논문 국내 국내전문학술지(KCI급) 『焚書』 治譯談
- 학술지 구분 국내전문학술지(KCI급)
- 게재년월 2010-08
- 저자명 김혜경단독
- 학술지명 양명학
- 발행처명 한국양명학회
- 발행국가 국내
- 논문언어 한국어
논문 초록 (Abstract)
번역이 학문과 문화의 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대함을 우선 강조하였다. 번역이란 어느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단순작업이 아닌데도 그간 작업성과로서 번역을 인정하는 데 인색했던 우리의 학술수준과 저열한 안목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특히 한문고전의 경우는 우리의 전통문화 및 가치관, 그리고 미래의 방향과 밀접한 상관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고전번역에 보다 관심 갖고 대할 필요가 있음을 설파하였다. 본 논문은 명대 말기 태주학파의 사상가 李贄(1527~1602)의 『焚書』와 『續焚書』를 번역한 경험에 기반하여 한문고전의 우리말 번역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첫 번째로 번역 일반론에 관해 논한 뒤 다음 장에서는 실제 고전번역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는 판본, 강독, 공구서, 각주처리 등에 관해서 설명하였다. 그런데 번역의 결과는 작업에 임하는 번역자의 자세와 능력에 의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셋째 장에서는 역자의 열정과 사명감이 가장 중요한 번역요건임을 설파하는 동시에 학문적 능력과 연계되는 해독력, 창의성과 관련이 있는 문장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른바 ‘좋은 번역’의 함의를 설명하면서 학인으로서의 의무가 어떤 것인지를 말하고자 하였다. 고전번역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우리의 문화적 수준이 제고되길 바라는 한편, 앞으로는 학제적이고 다차원적인 접근을 통해 좋은 결과물이 양산되길 기대하였다. 随着世界文化经济的不断发展, 翻译已成为一项新的科研课题. 表面上看来, 翻译似乎就是将一种语言变更为另一种语言. 但当人们真正走进翻译领域, 便会发现绝非如此简单, 特别是包含文化内涵的翻译. 笔者曾经做过一部中国古典名作, 卽是明末思想家李贽的《焚书》. 在翻译过程中, 笔者对翻译工作颇有体会, 故以此为基础撰写本論文. 旨在論述翻译不是一种语言的简单传达或移动的手段, 也不是外国概念或思想的单纯收容. 我们应该且必须认识到翻译就是将外来文化加工为已被本国的传统所变容并认可的外来文化. 同时提供一些翻译工作的方法与经验, 以供有志于此者探讨、借鉴. 論文第一部分解說飜譯的一般理論, 第二呢, 卽是动笔之前的基本工作, 涉及求得善本、共同講讀的長處、蒐集资料、活用参考书籍等内容. 第三部分是实际工作中的几项譯者條件. 特别是譯者本身的熱情與使命意識、有關言語的解讀能力、表現母國語的文筆能力等. 如果譯者包有如此條件而克服语言、文体、语法、文化上的悬然差异, 以达到不失文化蕴涵、能赋予读者审美感受的"完全翻译"的境界. 再說, 譯者對飜譯的信念或使命感, 譯者對讀者大衆的無限奉獻首先就是從這對待原作的態度而來的; 爲了明確地表現文義, 譯者對原作的任何一處微妙含意都必須認眞推敲、細致品味, 進而准確淸楚地反映出來; 還有, 譯文的水平是由文體或文章所含的內在實力而決定的, 譬如倘若譯者能注重到音律的話, 那么讀者就能感受到作品中所蘊涵的音樂之美. 經過如此過程, 飜譯帶着原作所擁有的長處, 被飜譯后的作品也就像原作一樣地能夠使讀者很明確地了解, 幷賦予讀者强烈的印象. 總之, 飜譯是一種旣具學術性, 又具綜合性的工作, 所以譯者應該認識到翻譯是一門包括諸多交叉學科和知識的廣義性學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