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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국내 국내전문학술지(KCI급) 20세기 전후기 영동군(永同郡) 동리명(洞里名)의 변천 양상 고찰

  • 학술지 구분 국내전문학술지(KCI급)
  • 게재년월 2022-12
  • 저자명 성희제
  • 학술지명 어문연구
  • 발행처명 어문연구학회
  • 발행국가 국내
  • 논문언어 한국어
  • 전체저자수 1

논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20세기 전기(1910년대)와 후기(1970년대 이후)의 지명 자료에 나타난 동리명의 변천 양상을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기자료 ‘지지’에는 지명에 19개의 의미영역이 있는데 이 중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의미영역은 동리명이고 한자지명은 물론 한글지명도 가장 많다. 동리명은 후기자료에서도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어서 동리명을 중심으로 전기와 후기의 변천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전기와 후기의 영동지명 자료에서 압도적인 분포를 보이는 의미영역은 동리명, 골짜기명, 산명, 들명이다. 동리명에서 동일 지점의 지명으로서 전기와 후기를 대비했을 때 볼 수 있는 양상은 대체적으로 유지, 교체, 소실, 추가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네 가지 유형의 큰 범위 안에서 지명은 전기에서 후기로 변화하고 있다.변천의 구체적인 양상으로서 첫 번째는 한자지명이든 한글지명이든 그대로 유지된 지명이 가장 많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전기의 한자지명은 78.43%, 한글지명은 51.11%가 후기에 그대로 사용되었다.두 번째는 교체 양상의 하나로서 전기의 한자지명 일부가 다른 한자로 교체된 예가 적지 않은데 일본식 약자체나 잘못된 한자를 후기에 가서 번자체로 고치거나 올바로 잡은 것들이 있다. 세 번째는 또 하나의 교체 양상으로서 마찰음 뒤의 상향이중모음이 후기에 가서 단모음화하는 예들이 있다. 네 번째는 지명접미사 ‘-이’가 없었는데 후기에 가서 지명접미사를 첨가하면서 움라우트로 교체하는 예들이 있다. 다섯 번째는 움라우트의 환경을 갖춘 동리명들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에는 움라우트가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이들이 후기에 가서 움라우트화로 교체되었다. 여섯 번째는 동리명에서 어두의 치조음이나 연구개음이 후기에 가서 구개음화된 예들이 소수가 있는데, 이것은 20세기 후기까지 어두의 구개음화규칙이 남아 있었음을 반영한다.일곱 번째는 한자지명의 일부나 전체가 소실된 경우로서 전기의 한자지명이 전체 또는 일부가 소실된 예, 복수지명 중 한글지명만 단수로 남은 예, 새 지명의 추가로 구 한자지명이 없어진 예들이다. 여덟 번째는 한글지명이 소실된 경우로서 한 지점에 대한 한자ㆍ한글 복수지명이 있었는데 후기에 가서 한글지명만 소실되어 단수의 한자지명만 남은 경우이고, 전기의 한글지명 일부가 후기에 가서 탈락되거나 축약된 예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