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보조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RESEARCH COMMUNICATION PORTAL

논문 국내 국내전문학술지(KCI급) 영동(永同) 지역의 복수지명 연구

  • 학술지 구분 국내전문학술지(KCI급)
  • 게재년월 2020-12
  • 저자명 성희제
  • 학술지명 어문연구
  • 발행처명 어문연구학회
  • 발행국가 국내
  • 논문언어 한국어
  • 전체저자수 1

논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충청북도 영동군의 복수지명에 대하여 지역화자들의 조어 방식이라는 기준을 마련하여 그 유형을 분류하였고, 복수지명의 각 유형별 분포와 조어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얻은 성과는 다음과 같다.영동지명 자료 총 4,977개 중에 단수지명의 수는 3,152개로서 전체 지명의 63.3%이고, 복수지명은 1,825개로서 전체의 36.7%(1,825/4,977)에 이른다.영동지역 단수지명의 지점 수는 3,152곳이고 복수지명의 지점 수는 714곳으로서, 영동지명 총 4,977개를 사용한 지점의 총수는 3,866곳이다.46개의 전체 의미영역 중에 복수지명이 없는 의미영역은 15개(33.6%)이고, 복수지명을 가진 의미영역은 31개(67.4%)로서 의미영역 전체의 2/3에 해당한다. 의미영역 중 ‘마을’의 복수지명 수가 다른 것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이유는 ‘마을’ 관련 지명들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빈도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다.복수지명을 가진 지점 714곳에서 2개의 복수지명을 가진 지점이 448곳으로 거의 2/3 가량의 분포를 보였고, 복수지명의 보유 개수가 늘어날수록 지점의 수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으며, 7개와 9개의 복수지명을 가진 지점의 수는 2곳으로 같지만 복수지명 8개를 가진 지점은 없었다.영동의 복수지명 총 1,825개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지역화자의 주체적 입장에서 그 유형을 8가지로 대분류하고, 이 유형을 관찰적 입장에서 조어 방식에 따라 16가지로 소분류하였는데, 기존 연구의 유형 분류에서 없던 ‘유래’, ‘축약’, ‘첨가’, ‘혼용’을 본 연구에 추가 도입하여 각각의 조어 방식에 따라 유형을 세분하였다.복수지명에 사용된 지명접미사 ‘-이’와 각종 음운현상들은 한자지명들을 고유어화하는 데에 활발히 작용하였다.영동지역 화자들은 ‘한자화>첨가>관련된 유래>유사한 발음>기본부 혼용>생략>고유어화>축약’의 순으로 복수지명을 양산하였는데, 특히 ‘한자화’는 보수지명 양산의 월등한 조어 방식으로서 ‘지명 전체 한자화’, ‘기본부 한자화’, ‘수식부 한자화’, ‘유사발음 한자화’ 등의 조어 방식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