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국내 국내전문학술지(KCI급)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애국서사 분석과 역사콘텐츠의 명과 암
- 학술지 구분 국내전문학술지(KCI급)
- 게재년월 2019-02
- 저자명 김헌주
- 학술지명 글로벌문화콘텐츠
- 발행처명 글로벌 문화콘텐츠학회
- 발행국가 국내
- 논문언어 한국어
- 전체저자수 1
논문 초록 (Abstract)
TV 드라마는 국민국가의 이념적 정당성을 전파하는 국사의 패러다임을 정당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서사구조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서사구조는 초중반부(1~17회)와 후반부(18~24회)의 구성이 달랐다. 초중반부는 민족과 계급 그리고 근대가 얽혀있는 양상을 역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들의 계급적 위치에서 나오는 대립 지점이 다양한 대사들을 통해서 구현되는 것에서 그 양상을 읽어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사구조는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애국과 민족의 경로로 단일화된다.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역동성이 단일한 맥락으로 귀속되어버렸던 것이다. 한편, 역사드라마를 표방한 만큼 역사적 고증에 관한 부분도 언급했다. 예컨대 식민지기의 역사상을 개항 이후 근대사 서술에 대입한 점, 의병의 모습을 많이 왜곡한 점은 한계로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극의 후반부를 전형적인 애국서사로 귀결시킨 점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기존의 역사드라마와는 다른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왕궁 중심의 무대를 뛰어넘어 참신한 캐릭터들을 발굴한 점, 기존 역사극에서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개항 이후 근대사 특히 의병운동을 다룬 점, 멜로드라마 못지않은 톡톡 튀는 대사들로 극을 이끌어간 점 등은 사극 장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