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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국내 국제전문학술지(SCI급) 1950년대 혐오의 서사와 헤테로토피아의 기획 ? 정비석의 ??민주어족?? 고찰

  • 학술지 구분 국제전문학술지(SCI급)
  • 게재년월 2021-02
  • 저자명 김주리
  • 학술지명 인문논총
  • 발행처명 인문학연구원
  • 발행국가 국내
  • 논문언어 한국어
  • 전체저자수 1

논문 초록 (Abstract)

1950년대 재건의 욕망을 투영하는 가운데 정비석의 ??민주어족??은부정한 세태와 구분되는 ‘다른 공간’(헤테로토피아)의 기획을 보여준다. 현실의 대항공간으로서 헤테로토피아는 현실에서 위치를 갖는유토피아이다. ??민주어족??에서 헤테로토피아로 그려지는 곳은 중년남성이 경영하는 민생알미늄제작소와 모자아파트이다. 부정부패가만연한 현실에 대조되는 보정의 헤테로토피아로서 민생알미늄제작소는 과학적 배치와 직분 윤리로 경제자립의 이상이 투영된 공간이다. 성적 타락이 만연한 현실에 대조되는 모자아파트는 남성 가부장의 윤리가 여성의 일탈을 막는 위기의 헤테로토피아이다. 민생알미늄제작소와 모자아파트는 중년남성의 봉건성을 드러내며 가부장제의 규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노정한다. 후반부 서사는 중년남성의 봉건성이 가진 한계를 비판하면서 청년의 헤테로토피아를 보여준다. ??민주어족??이 지향하는 청년의 헤테로토피아는 민주적인의사결정과 여성의 주체성을 담보한 점에서 가부장제의 현실에 일정하게 대항 배치된 공간이 되는 것이다.